현재 30분마다 단일가로 매매되는 관리종목의 거래방식이 올 상반기 중 일반종목처럼 접속매매(즉시매매)로 바뀐다. 또 정규시장 마감 후 오후 3시10분부터 30분 동안 열리는 시간외 매매시간이 올 하반기부터 20분 가량 늘어난다. 증권거래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200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매매체결 효율성 등을 분석해 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리종목의 거래를 일반종목과 같은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오는 14일부터 옵션매매시스템의 처리능력을 현재 1일 25만건에서 50만건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