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 가수 클리프 리처드와 세계정상급 프로골퍼 베른하르트 랑거가 ''아더 S. 데모스재단''이 독일에서 벌이고있는 그리스도교복음선교운동에 자신들의 얼굴과 이름을 빌려주었다고 독일 언론이 9일 보도.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선교운동지원자에는 독일 마지막 황제의 증손자인 프러시아 필립왕자,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파울로 세르지오 등도 포함돼 있다. 이 캠페인은 `크라프트 춤 레벤(삶을 위한 능력)''이라는 제목의 134쪽짜리 책자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서, 슈피겔은 그 비용을 500만유로로 추산. 캠페인을 주관하는 아더 S. 데모스재단은 니코틴과 알코올을 거부하는 ''청결한''생활방식을 주창, 동성연애와 낙태, 혼전 섹스 등에 반대하는 운동에도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ZDF TV는 탐사보도에서 이 재단은 문선명목사가 창시한 통일교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고 주장. (베를린 AFP=연합뉴스) d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