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퓨쳐시스템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호전을 예상해 장기적 관점에서 조정시 저가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9일 권했다. 올해 금융권 백업시스템을 위한 가상사설망 채택이 본격화될 것이며 하드웨어 방화벽 부문의 독주가 기대된다는 것. 최근 메트라이프생명에 방화벽 공급계약을 맺음으로써 하드웨어 기반의 방화벽에 대한 품질을 입증받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는 수요 침체와 리스크 관리 부족으로 매출액이 140억원 수준에 그치고 17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단기로는 ''보유'' 유지, 장기로는 ''비중확대''의견이 제시됐다. 주가는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르며 1만3,000원대에 올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