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상승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132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엔 약세 유도발언이 재개된 영향으로 최근의 하락 조정세와 고리를 끊었다. 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 뉴욕 마감가인 131.06엔보다 1.23엔 오른 132.29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일 기록한 전 고점인 132.26엔을 뚫었으며 추가 상승세가 예상되는 상황. 일본 정부는 최근 주변국의 불만을 배제한 채 일본 경제 펀더멘털 반영론을 거듭 언급하고 있으며 미국도 이같은 일본 정부의 방침에 반대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