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당초 7일 열기로 했던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21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제일은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7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려 호리에 전 행장에게 특별퇴직금 10억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으로 알려졌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이사보수한도 증액안에 대해 2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구체적인 사유설명을 요청했다"며 "여론 등을 감안해 이사보수한도 증액안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