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랠리, 삼성전자 5%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주가 잇따른 호재를 즐기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D램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매수세가 집결했다.
4일 삼성전자가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1만6,000원, 5.30% 높은 31만8,000원에 거래되며 지난 2000년 8월 29일 이후 16개월여만에 31만원대에 올라섰다. 하이닉스는 3,045원으로 195원, 6.84% 올라 3,000원대를 재도전했다.
이밖에 주성엔지니어,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케이씨텍, 디아이, 미래산업, 유일반도체, 아토, STS반도체, 반도체ENG 등 관련주가 대부분 급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부담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목요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JP모건, 메릴린치 등의 긍정적인 진단으로 8% 이상 급등하면서 강세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아울러 128메가SD램 가격이 폭등세를 지속하며 고가 기준으로 3달러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