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세상 열린다] 올해 PDA시장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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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개인휴대단말기)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PDA를 통해 이용할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가 속속 선보이고 있고 신제품 출시도 활발해졌다.
이에 따라 2002년에는 PDA시장이 도입단계를 넘어 도약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DA시장 활성화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PDA는 전자수첩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동통신 3사가 성숙단계에 접어든 이동전화 서비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PDA를 이용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PDA는 휴대폰 다음가는 무선인터넷 단말기로 거듭나고 있다.
이동통신회사들은 이미 PDA 전문 포털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PDA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F는 최근 이동통신회사로는 처음으로 PDA 전문 포털 "PDA매직엔닷컴"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유.무선 통합 포털인 "네이트"를 열고 PDA 전문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PDA게임 출시도 줄을 잇고 있다.
PDA 게임 전문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는 낚시와 골프를 소재로 한 PDA게임을 출시해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최근에는 PC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심시티"를 모바일에 맞게 개발했다.
NHN(옛 네이버)은 SK텔레콤의 네이트에 5가지 게임을 공급키로 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