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파워경영] '신무림제지' .. (인터뷰) 이원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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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작전을 차질없이 수행하라'
이원수 신무림제지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내린 특명이다.
제지 생산비용을 2001년 t당 2만원, 2002년 3만원, 2003년 3만원씩 줄여 나가자는 슬로건이다.
인쇄용지 가격이 t당 1백만원 안팎이므로 3년동안 8%의 비용을 감축하자는 운동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익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는 오는 2004년께 제지업계의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으니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2004년이면 외국산 종이를 수입할때 붙는 관세가 모두 없어진다.
현재 7.5%인 제지 수입관세가 2004년이면 제로가 된다.
생산원가를 적어도 7.5%를 낮추어야 현재 상태의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계산이다.
이 경우 80% 미만인 매출원가율로 외국 대형제지사와도 충분히 해볼만한 것으로 이 사장은 보고 있다.
신무림제지는 지난해 이미 2만3천원의 비용을 감축해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시스템의 개혁을 진행해 작전을 완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