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김(17·한국명 김초롱)이 '오렌지볼 인터내셔널 주니어골프 챔피언십'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코랄 게이블스의 빌트모어GC(남자 파71,여자 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최종 합계 3언더파 2백85타로 US주니어 챔피언인 니콜 패럿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꺾었다. 국가대표인 임성아(세화여고2)는 합계 2언더파 2백86타로 3위에 랭크됐다. 남자부에서는 재미교포인 앤서니 김이 합계 11언더파 2백73타로 3위,국가대표인 성시우(신성고3)가 합계 10언더파 2백74타로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