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신하균이 네티즌들이 뽑은 '2002년 한국 영화를 짊어질 최고의 남녀 배우'로 각각 선정됐다. 영화월간지『스크린』이 최근 네티즌 3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과「공동경비구역JSA」「킬러들의 수다」의 신하균이 '2001년 새롭게 부상한 남녀 배우'와 '2002년 한국영화를 짊어질 남녀 배우'에 각각 1위로 뽑혔다. 이밖에 남자 배우로는 원빈-장동건-차태현-유오성이, 여자 배우로는 배두나-신은경-장진영-이요원이 '2001년 새롭게 부상한 배우' 명단에 올랐고, 송강호-이병헌-유오성-장동건과 배두나-이영애-이미연-전도연이 '2002년 한국 영화를 짊어질 배우'에 차례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가장 부진한 활동을 보인 배우'에는 한석규와 심은하가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