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7:27
수정2006.04.02 07:30
근화제약 컨소시엄이 상아제약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근화제약이 전날까지 신주인수대금 233억원과 해외 전환사채(CB) 인수대금 247억여원의 납부를 완료함에 따라 28일 오전 11시에 법원이 인가를 낼 계획이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이날이 상아제약 자본감자 기준일이 될 것"이라며 "무상증자와 CB발행 결의를 하고 신주발행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상아제약은 내년 2월에 법정관리에서 탈피하고 3월에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예정이다.
상아제약 채권단은 지난 21일 서울지방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갖고 근화제약의 상아제약 인수에 동의했다. 이날 집회에서 산업은행을 포함한 정리담보권자 95%와 정리채권자 79.82%가 상아제약 인수에 찬성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