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中企 신용대출 10%에도 미달 .. 부동산 등 담보대출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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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확대방침에도 불구,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은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협중앙회가 전국 6백7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1년 중소기업의 금융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자금대출조건중 부동산 담보대출과 신용보증서 대출 등 보증부 대출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순수 신용대출은 9.4%에 불과, 중소기업들은 신용대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자금사정이 '원활했다'고 응답한 업체(23.8%)보다 '어려웠다'고 답한 업체(40.9%)가 더 많았다.
내년 자금수요에 대해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48.4%가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