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일 평균 상하한가 종목수는 57개, 9.0%로 지난해 121개, 24.1%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벤처기업의 경우 일평균 상하한가 종목수는 27개이고 이 가운데 상한가 종목은 19개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에 상하한가 종목이 107개로 크게 늘었다가 10월부터 다시 감소추세를 보였다. 이는 9월 미국테러발생으로 인한 하한가 종목수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상하한가 종목수 107개 가운데 상한가 비율은 16.2%에 불과했다. 특히 10월에는 일평균 상하한가 종목 55개 가운데 상한가 종목수가 52개로 94.2%를 차지해 월별 상한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상한가 종목수가 가장 많은 날은 245개를 기록한 1월 2일이었고, 미국 테러 직후인 9월 12일은 하한가가 591개로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