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下)] 경주법주 '화랑' .. 지역탈피 수도권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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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의 계열인 경주법주의 "화랑"이 전통주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중이다.
화랑은 주 판매 무대였던 대구.경북지방을 벗어나 수도권 시장에 진출한 이래 가파른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랑은 수도권 진출초기인 지난 4월엔 평균 2백상자(1상자 3백75㎖ 12병)의 판매에 그쳤다.
화랑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월평균 6만병 이상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정작 서울에선 브랜드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주법주측은 5월들어선 전 사원을 서울로 상경시켜 음식점과 대리점들을 찾아다니며 판촉활동에 나섰다.
이에따라 점차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6월중엔 1천2백50상자가 팔려 나갔다.
특히 일식집 고급 한식집 등에서 판촉제품을 맛본 고객들의 입 소문을 타고 수도권에서도 인지도가 크게 넓어졌다.
화랑은 최근에는 월 3천상자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늘어나며 수도권 전통주 업체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화랑은 1백% 찹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숙취가 적은 것 등 품질부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회사측은 "일부 일식업체 업주들의 추천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시장에 마케팅력을 집중한 결과 현재 주요 주류도매장의 40%정도를 공급선으로 확보한 상태다.
화랑은 1백% 국산 찹쌀만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10분도 찹쌀을 10%추가 도정해 품질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속겨와 배아를 전부 제거한 찹쌀의 속살과 통밀에서 자연발생한 누룩만을 사용하는 것도 차별화된 요소이다.
화랑은 전래되는 명주 제조 비법인 다단계(4단) 담금을 해 제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