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上)] 삼성화재 '애니카자동차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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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장 자동차보험의 대중화시대를 연 히트상품이다.
삼성은 자동차보험 자유화이후 과도한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서비스 질로 승부한다는 마케팅 전략에 따라 이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보상에 초점을 맞춘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평상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 때문인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보험료를 좀 더 내더라도 확실한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사람이 주로 이 상품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보험에 가입하면 사고후 보상은 물론 자동차 사고 예방 진단서비스(Before Service)까지 받을 수 있다.
또 비상시 긴급출동하는 "애니카서비스"와 구입에서 폐차까지 차량관리,무료 차량안전정밀진단,실내 카크린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교통법률 컨설팅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니텔서비스를 실시하고 잇다.
보험료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보장에 대한 자동차보험료에 연간 1만6천3백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 정병두 팀장은 "3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안전 정밀진단을 받으려면 3만원 가량을 내야 하는 점을 비춰보면 가입자는 추가 보험료 이상의 혜택을 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시판된지 두달만에 28만건을 판매했으며 1천3백50억원 가량의 보험료 수입을 거둬들였다.
회사측은 12월들어 신규 가입 및 갱신계약의 75% 가량이 삼성애니카자동차보험 가입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