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지난 10일 미국 증시에서 AI소프트웨어주를 비롯한 기술주를 사들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가상자산 관련 종목도 투자 바구니에 담았다. 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투자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팔란티어 테크'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팔란티어는 이틀 연속 투자고수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기반 방산기업인 팰런티어는 올들어 327% 급등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하드웨어 기업의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AI 소프트웨어 종목이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순매수 2위는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2.69%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 하루 등락폭의 2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티커명 NVDL)도 순매수 4위에 올랐다. 가상자산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여전히 뜨거웠다. 투자고수 순매수 5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하루 등락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코인베이스 데일리'(CONL)도 순매수 4위에 올랐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이 날 주당 400달러를 넘긴 채 장
우듬지팜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팜 단지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농업 바이오단지)’에 출자하고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충남 글로벌 홀티 컴플렉스는 총 사업비 3300억원 이상이 투입돼 15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농업 바이오 단지'다. 충청도와 서산시의 자체 출자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민간 투자금 등이 투자된다.우듬지팜은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보통주를 출자받고 실질적으로 사업 총괄의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팜 조성 대상 부지 12만평 중 4만6000평에 유리온실 스마트팜을 조성해 내년 하반기부터 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김호연 우듬지팜 회장은 “이번 투자결정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온 온실 확장 계획의 실질적인 시작을 알리는 단계"라며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팜 단지를 통해 과채류 6000톤 이상, 연간 3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스마트팜 단지 내 청년 귀농 인력을 적극 유치해 선진 농업기법을 교육하는 한편 청년농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는 이시은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수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주식 투자는 일종의 농사와 같습니다. 국내 증시엔 2년 뒤 2배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이 많아졌습니다.”박지홍 GVA자산운용 대표는 지난달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가총액 체급’과 관계없이 주가가 크게 싸진 상장사가 늘었다”며 “조급함을 버리고 긴 호흡으로 투자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내 ‘헤지펀드 1세대’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2009년 금융권에 투신해 안다자산운용 헤지펀드본부장을 거쳤고, 2016년부턴 GVA자산운용을 창업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장기·가치투자를 강조하는 그의 펀드는 7년간 누적 수익률 120%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현대차2우B…주주환원·배당↑박 대표는 최근 국내 증시 상황이 2018년을 닮았다고 했다. 절대적으로 주가가 싸졌다는 의미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17.28% 하락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40.73%)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미 금리 인상 등의 직격탄을 맞으며, 다수 투자자가 실망감을 떠안고 국내 증시를 떠났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후 2년이 지난 2020년, 코스피지수는 2배 상승을 기록하고 주가가 꺾였던 많은 종목들이 유례없는 수익률을 보였다”며 “궁극적으로 성공하는 투자는 가격과 가치의 괴리에서 온다는 점을 상기하면,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주가가 싸진 우량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