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사인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는 최근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와 내년 3월까지 게임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양사를 포함,5개 게임개발사가 총 20억원을 출자해 설립할 예정이며 이 법인은 주로 소프트맥스가 26일 발매할 PC게임 '마그나 카르타'의 유통을 맡게 된다. 위자드소프트는 '마그나 카르타'15만장(약 40억원)의 판권을 인수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자체유통망을 통해 '창세기전'등을 배급해온 소프트맥스로선 이례적이다. 소프트맥스는 지난달 28일에는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넥슨(대표 정상원)과 제휴,현재 개발중인 '테일즈위버'를 공동으로 서비스하기로 한 바 있다. 게임 개발은 소프트맥스가 맡고 서버 운영과 이용자 관리는 넥슨이 맡아 사업을 펼쳐 이익을 나누는 방식의 제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