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의 보수와 진보를 아울러 교회일치를 추진할 교단장협의회가 출범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의 통합·합동 교단과 감리교,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등 21개 개신교단 대표들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장광영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최병두 예장통합 총회장,예종탁 예장합동 총회장 등 3명을 상임회장으로 선출하고 내년 각 교단 총회에서 개신교단의 연합·일치를 주요 의제로 채택하기로 했다. 또 교단장협의회 정관도 채택,"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하나의 연합기구를 창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