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에 대비,연말에 중소형 저PER(주가수익비율) 종목 중심으로 주식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지난 80년부터 올해까지 22년간 종합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1월의 지수 상승률은 평균 2.79%로 11월(2.8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 기간 중 1월 지수가 상승했던 해는 14번이었던 데 반해 하락세를 보였던 해는 8번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주가 상승률은 자본금 규모가 작을수록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2년간 1월 중 주가 상승률은 소형주가 평균 4.4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형주가 3.77%,대형주는 2.4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화증권은 PER가 5배 미만인 롯데삼강 삼양제넥스 BYC동일방직 일정실업 한섬 동방아그로 코오롱유화 대원제약 인지콘트롤스 삼천리 등을 유망 저PER 소형주로 꼽았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