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뉴욕증시 상승과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합지수는 65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72선을 넘어섰다. 18일 종합지수는 나흘만에 상승세를 타며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9.51포인트, 1.47% 높은 657.79를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72.50으로 0.99포인트, 1.38% 상승했다. 월요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부 기업의 합병과 반도체주 강세로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매수세를 불렀다. 또 최근 시장 관심이 집중된 달러/엔 환율이 도쿄 외환 시장에서 128엔까지 오른 이후 뉴욕 시장에서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개선을 도왔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는 등 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코삼, 심텍 등 등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이며 반등을 이끌었다.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KTF, LG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전날 상승했던 한국통신공사는 내림세다. 생명공학 기업인 암젠의 이뮤넥스 인수 영향으로 마크로젠, 대성미생물,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에 매수세가 몰렸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이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