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덕배)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추진중인 '청소년 창업센터(BizCool.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 사업이 전국 일선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앞당겨 추진된다. 청소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현장에 맞는 산교육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비즈쿨'은 내년 봄 전국의 시범학교부터 특별학습 과정이 개설된다. 16일 중기특위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창업교육 프로그램 설명회'에 참석한 6백여명의 장학사 일선교사 학부모들이 이 사업의 조기 추진을 촉구해 옴에 따라 당초 예정을 앞당겨 내년 1월 전국 실업계 고등학교 교장과 학생 대표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교육 프로그램을 확정하기로 했다. 전국 7백59개 실업계 고교의 교장과 학생 대표들이 참여하는 이 설명회에선 중기특위와 한국경제신문사, 아름다운 청소년공동체가 개발한 청소년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비즈쿨의 장기 사업비전도 소개된다. 중기특위와 한국경제신문사는 내년초 전국의 청소년창업학교 자원교사로 활동할 각계 전문가들을 지역별로 선발하고 이 사업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독지가를 공모하는 '비즈쿨 파트너' 행사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 10∼11일 열린 프로그램 설명회에 참석한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청소년 창업교육 프로그램 관련 자료 등을 시.도 교육청은 물론 전국 1천9백69개 실업계.인문계 고교, 23개 기능대학, 22개 기술전문학교에 보내 '비즈쿨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문의 (02)507-7602∼3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