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은 식품매장에서 "남제주 향토물산전"을 열고 있다.
기간은 18일까지.
남제주지역의 특산물인 토종돼지,청정 농산물,수산물,젓갈,탐라야채 등을 팔고 있다.
제주도 왕복항공권,마라도유람선 승선권,무료 승마권,관광지 무료관람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함께 실시중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일 오후 7시 대만 타이베이 국립대만대(NTU) 스포츠센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4200석 규모 체육관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약속된 시간에 트레이드마크인 검정 가죽재킷을 입은 황 CEO가 나타나자 환호가 쏟아졌다. 록스타 공연장 같은 분위기였다. 그는 “일요일 저녁에 기조연설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엔비디아만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불러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수많은 인파는 2년 전 ‘게임용 반도체 회사’이던 엔비디아가 지금 어떤 위상을 갖췄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년 전과 비교해 일곱 배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 2조6960억달러(약 3730조원)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몸값이 높은 기업이 됐다.황 CEO는 연설의 대부분을 AI 소프트웨어에 할애했다. AI 반도체만 잘 만드는 하드웨어 기업이 아니라 AI 기술 구현의 관문 역할을 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의료, 우주, 로봇 등 첨단 분야에 특화한 AI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그는 생성형 AI 시대가 온 것에 대해 “새로운 산업혁명”이라고 정의한 뒤 “신산업에는 신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AI는 이제 사람의 지시대로 수행하는 걸 넘어 새로운 걸 발명하고 상품까지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며 “(AI 요구에 맞춰) 기존 소프트웨어 틀을 완전히 깨고 재구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300여 개에 이르는 방대한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황 CEO는 엔비디아의 AI 소프트
2일 오후 7시(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국립대만대(NTU) 스포츠센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4200석 규모 체육관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일요일 저녁에 열린 테크기업 행사로 대만대 체육관이 꽉 찬 건 이번이 처음이다.트레이드 마크인 검정 가죽 재킷을 입은 황 CEO가 무대에 나타나자 환호가 쏟아졌다. 록스타의 공연장 같은 분위기였다. 한 외신 기자는 “애플도 이렇게 많은 사람을 불러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수많은 인파는 불과 2년 전 ‘게임용 반도체 회사’였던 엔비디아가 지금 어떤 위상을 갖게 됐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년 전과 비교해 7배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이 2조6960억달러(약 3730조원)로 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초거대 기업이 됐다.이날 황 CEO는 연설의 대부분을 AI 소프트웨어에 할애했다. AI 반도체만 잘 만드는 하드웨어 기업이 아니라 AI 기술 구현의 관문 역할을 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의료, 우주, 로봇 등의 첨단 산업 분야에 특화한 AI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황 CEO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 사례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우주 탐사가 대표적이다. 미국 외계 생명체 탐사 연구소 SETI는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파 망원경 데이터를 분석한다. 초당 테라비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희귀한 천체 현상까지 감지한다는 설명이다.황 CEO는 엔비디아가 공들이고 있는 ‘디지털 트윈’도 머지않아 상용화
저조한 판매량으로 단종설까지 돌았던 쏘나타가 지난해 5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중형 세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동급 라이벌로 꼽힌 기아 K5까지 제치면서 '부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쏘나타는 부분 변경 신형 모델이 출시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년간 4만614대가 신차로 등록됐다. 쏘나타는 지난해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수평형 램프를 착용하는 등 완전 변경에 버금가는 디자인 변화를 거쳤다. 경쟁 차종인 기아 K5는 같은 기간 3만6235대가 신차로 등록됐다.전체 세단 판매량에서는 그랜저, 아반떼, G80, 쏘나타, K5 순이었다.특히 올해 들어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해 1~4월 쏘나타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1만692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4월에는 4695대가 팔려 전월 대비 15.1%가 증가했다. 현대차에서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인 것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를 제외하고 유일하다.최근에는 쏘나타의 택시 모델이 업계에서 주목받으면서 판매량에 두각을 드러내는 중이다. 지난달 출시된 쏘나타 택시 모델의 판매 대수는 직전 3월 대비 2732% 뛴 538대를 기록, 국내 택시 모델 판매량 1위였던 그랜저(578대)를 40대 차이로 따라잡았다.그런데도 쏘나타는 여전히 위기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쏘나타 자체의 위기라기보다는 중산층의 상징과도 같았던 '중형 세단'의 위기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세단 인기가 SUV보다 못한 데다 대형차를 선호하는 분위기에 중형이 애매한 포지션이 돼버렸기 때문이다.세단 주에서도 인기가 많은 차는 주로 그랜저, G80 등의 '준대형'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