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스닥 여파 74대 애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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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나스닥 2,000선 붕괴로 75선을 내주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시장은 루슨트, 시에나 등의 실적경고속에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내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AMD 투자등급 하향 등으로 6.78% 급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7분 현재 74.70으로 전날보다 0.60포인트, 0.80% 내렸다. 코스닥50지수선물 3월물은 99.00을 기록했다.
반도체관련주와 네트워크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고 최근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섬유의복, 화학, 제약 등 내수관련주가 상승세다.
개인만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하락 줄이기에 기여하고 있으나 하락종목수가 400여개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강원랜드, LG홈쇼핑, 새롬기술, CJ39쇼핑, 국순당 등이 강세나 KTF 등 대부분의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실리콘테크, 선양테크, 아토, 유니셈 등 대부분의 반도체관련주가 4% 이상 하락했고 한아시스템, 인터링크 등 네트워크주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수출계약을 맺은 스탠더드텔레콤이 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단말기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CD부품, 발신자추적, 스마트카드, 전자파 등 대부분의 기술주가 하락했다.
국순당, 마니커, 하림 등 식음료주가 상승했고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등이 5% 이상 오르는 등 화학주가 강세다.
서울제약, 신일제약, 진양제약 등 제약주도 오랜만에 상승했다. 이림테크, 코디콤, GT&T 등이 거래 이틀째 상한가를 잇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