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지부진하던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비OPEC간 감산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30달러 상승한 배럴당 16.95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34달러 오른 18.24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29달러 상승한 18.36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감산 문제를 놓고 OPEC와 비OPEC 산유국간 의견차이가 심했으나 최근 OPEC가 비OPEC측에 유연한 자세를 보이면서 감산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것이 유가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