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동맹의 주요세력인 우즈베키스탄출신의 라시드 도스툼 장군은 과도정부의 각료배분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평화노력을 지지한다는 방침 정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대변인은 도스툼 장군의 특사가 지난 1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유엔 특사인 라크다르 브라히미에게 유엔의 평화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으며 아프간 북부지역에 대한 유엔의 인도적 구호작업에 대한 지원의사도 함께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북부 최대도시인 마자르-이-샤리프를 장악하고 있는 도스툼 장군은 앞서 북부동맹 내 경쟁세력인 타지크족이 과도정부의 외무와 국방, 내무장관직이 돌아간 것에격분, 과도정부에 대한 협력거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슬라마바드 A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