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등의 편의점들이 분실물 택배서비스에 나선다. 1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LG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 3사는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분실물중개 전문업체 '로스트114'등과 제휴해 이날부터 분실물 택배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분실물을 습득한 사람이 편의점을 통해 분실자에게 이를 전달해 주는 것으로 국내 편의점 업계에 이 서비스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핸드폰 카메라 지갑 서류가방 등의 소지품에 인증번호를 붙인 스티커가 부착된 물건을 주운 사람이 편의점 3사의 가맹점에 이를 맡기면 분실자가 일정한 대가를 치르고 물건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스티커를 지하철 유실물 보관센터에서 구한 뒤 중개업체인 '로스트114'의 인터넷 사이트(www.protectu.co.kr)나 콜센터(02-3651-479)에 신상정보를 알려주면 된다. 윤종태 LG유통 부사장은 "분실물 택배서비스는 편의점의 궁극적 목표인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