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병.의원에서 무이자로 할부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11일 건강포털사이트인 페이지원, 바이오탈 등과 제휴를 맺고 의료전용 카드인 '하나 메디패스카드'를 내놓았다. 카드 회원이 가맹 병.의원에서 의료비를 결제할 때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주어지며 건강 검진료도 최고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www.hanamedipass.com)으로 전문 의료진에게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맹 병원은 서울성심병원 방지거병원 등 전국 3백여개 병.의원이다. 하나은행은 가맹 병.의원에 1억5천만원까지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고 하나신용카드 회원에게 발송하는 DM(우편마케팅)을 통해 가맹점을 홍보하는 등 지원할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