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화기처럼 사용이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개념의 인터넷 전화가 개발됐다. 대덕밸리내 벤처기업 보코텍(대표 김태준.www.vocotech.co.kr)은 컴퓨터에서 일반 전화기와 같은 수준의 기능과 음질로 통화가 가능한 통신카드 "VoCio"를 개발,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통신카드는 인터넷을 이용한 무료전화(음성 및 데이터)가 가능하며 윈도즈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내 사운드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체 필터링 기능을 통한 잡음 제거로 일반 유선전화 수준의 음질을 보장한다. 또 간단한 설정만으로 일반 유선전화보다 편리하게 통화를 할 수 있다. 이밖에 64가지 이상의 응용 시나리오 기능이 있어 모든 경우에 적합한 통화방식을 구현할 수 있어 개인은 물론 기업체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 1대에 4개의 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설치가 가능한 점도 이 통신카드의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가 내놓은 또다른 인터넷 전화는 전화기 내선기능과 국선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Voip Gateway"시스템. 이 시스템은 인터넷폰은 물론 인터넷팩스 기능과 내선 국선 인터넷폰간 교환기능 및 16개의 전화포트로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전화망을 구성할 수 있다. 또 내선 스위칭 기능,전화 연결시 음성멘트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신호통제장치를 이용한 요금부과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인터넷 전화 시스템과 연계한 웹사이트 "iClover"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세부정보를 담고 있는 서버를 통해 무료전화,제품정보검색 등의 대용량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VoCio"시리즈의 고음질과 "iClover"의 대용량 부가서비스를 통해 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모든 통신수단과 무료로 통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김태준 사장은 "부설 기술개발연구소를 설치해 기술개발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러시아 업체와 협정을 체결,새로운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마케팅 전문 자회사를 만들어 국내 및 해외영업망을 구축하는 등 기술개발력과 영업역량을 겸비한 경쟁력있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042)825-6742 한경대덕밸리뉴스=홍정민 기자 vvalley00@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