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연말 광고전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초고속 인터넷 3개 브랜드가 연말 판촉경쟁에 한창이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두루넷,메가패스는 각각 다양한 보너스를 내걸었다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띄우며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나포스 "고객만족"편(제작 웰콤)은 가족간의 정겨운 대화로 하나포스의 장점을 부각시킨다.
아버지와 딸의 대화.
"만족하냐?" "예...", "엄마도 좋다냐?" "예...".
"정말 만족하냐?"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들킨 듯한 장면은 부녀가 인터넷을 즐기는 모습으로 반전되면서 그 대상이 하나포스였음이 밝혀진다.
12월중 신규가입자를 추첨해 보라카이 여행권,홈시어터 시스템 등의 경품을 주는 "땡큐 페스티벌"의 혜택도 함께 알린다.
두루넷은 인기절정인 "수다맨" 강성범을 기용한 "촌티광고"로 OK캐시백등과 제휴한 5개월 프리멤버스 카드를 알리는 중이다.
"두루넷은 돈을 내지 말라고 그랬슴다.한두달이 아니었슴다.5달이었슴다!"
흰 셔츠에 검정바지,빨간 스카프를 두른 강씨가 특유의 연변개그로 "5개월 프리멤버스 프로모션"의 내용을 목청껏 외친다.
그동안 보여줬던 세련되고 감각적 영상과 사뭇 대조적이어서 또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 리앤디디비.
메가패스도 12월 한달동안 "메가 산타 대잔치"를 펼치며 인쇄 광고와 TV광고를 통해 행사내용을 알리고 있다.
썰매를 탄 산타할아버지가 페스티벌을 알리는 광고판을 알고 "세계진출편"에 나왔던 둥근달을 향해 날아간다.
제작은 제일기획.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