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6:19
수정2006.04.02 06:22
삼성화재 LG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부터 입사 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백여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퇴직을 원하는 경우에 한해 자율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말 희망퇴직을 실시했었다.
이에 앞서 LG화재도 지난달 1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7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 2백여명이 희망퇴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재는 이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 인천영업본부를 경기.강원본부에 흡수시키고 대구와 부산본부를 통폐합시키는 등 일선점포를 대폭 줄였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