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식시장에서 소위 일반투자자가 장세의 중심에 서면서 시세의 흐름을 주도한 적은 거의 없었다. 물론 80년대의 대세상승장에서는 일반투자자가 큰 성공을 거둔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는 매번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뒷북만 치는 이른바 소외 받는 투자자층으로 전락한 상태다. 다수의 일반투자자가 선호하고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대중주'는 어느새 '소외주'의 대명사처럼 돼가고 있는 실정이다. '행복은 대중의 주머니 속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격언은 90년대 이후의 우리 증시흐름에 딱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다. 이 투자격언은 또 '주가는 항상 일반적인 예측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하는 주가의 의외성을 강조하는 있는 투자격언으로도 볼 수 있다. < 한화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