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산업(대표 강백구)이 폴리프로필렌(PP)섬유를 이용한 산업용 안전망을 개발,처음으로 이 분야의 KS규격을 획득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영산업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추락방호망 낙하물방지망 수직보호망 등 산업용 안전망 분야에서 KS를 획득했고 PP안전망의 제직 방염처리 등과 관련해 7건의 특허도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KS를 받은 제품은 고강력사인 PP를 활용한 신개발품으로 기존 PE제품에 비해 인장강도가 40% 이상 강하고 방염처리를 거쳐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올해 6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기준에 맞는 안전망 개발을 이미 끝내고 내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매출액을 2백5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중국의 건설붐을 활용하기 위해 칭다오에 현지공장을 건설,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053)254-1009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