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들은 이번주 내년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많이 추천했다. 이중 SBS는 월드컵 수혜주로 동양 굿모닝 등 2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월드컵 개최에 따른 광고수입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 추천 이유였다. 국순당도 원가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로 인한 2차 상승기대로 추천 대열에 올랐다. 옥션 역시 지금은 실적이 좋지 않지만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추천됐다. 넥센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소프트맥스와 기업은행 세원텔레콤 등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실적호전 예상주도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페타시스와 액토즈소프트 더존디지털 미디어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4분기 실적 호전이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실제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페타시스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초다층 PCB의 매출비중이 확대된다는 점이,액토즈소프트는 4분기 로열티 매출증가와 새로운 게임출시로 실적호전이 예상됐다. 특히 미디어솔루션은 공공부문과 기업의 IT(정보기술)매출 집행으로 전체매출액의 50% 가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인이나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일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된 종목도 눈에 띄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