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의 온라인사업부가 다음달 1일 종업원지주회사로 분리돼 복합인터넷기업으로 새출발한다. 유니텔은 29일 분리법인 이름을 UDS(yoUr Dream Society의 약자)로 정했으며 이무은 상무(49)가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설 UDS의 직원수는 83명이며 자본금 17억5천만원이다. 지분의 35%는 임원들이,나머지 65%는 직원들이 갖기로 했다. 사무실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논현동 건설공제회관 15층으로 옮긴다. UDS는 당분간 유니텔이 운영해온 인터넷 사이트 www.unitel.co.kr와 www.weppy.com을 홈페이지 주소로 함께 사용키로 했다. 또 기존의 콘텐츠 서비스를 무선전화기 PDA(개인휴대단말기) 등으로 확대하고 인터넷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텔은 인터넷사업부 분사와 함께 기업용 인터넷사업에 주력키로 하고 다음달말께 임시주총을 열어 사명을 '삼성네트웍스'나 '삼성인터넷'으로 바꿀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