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최근 매집해온 KTF 대신 휴맥스 물량 확보에 주력했다. 외국인은 27일 코스닥시장에서 400억원 이상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한 가운데 휴맥스를 108억원 순매수했다. 휴맥스는 이에 힘입어 3만원 돌파하며 사상최고가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LG텔레콤, 세원텔레콤 등을 순매수했고 한글과컴퓨터, 다음, 옥션 등 인터넷주로도 관심을 보였다. 기관은 194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차익실현에 몰두한 가운데 KTF, LG텔레콤, SBS, 삼영열기 등을 주로 처분했다. 안철수연구소에 대해서도 보호예수 해제 물량 방출 움직임을 지속했고 강원랜드는 순매도 전환했다. 기업은행, 한글과컴퓨터 도 기관 순매도 종목에 들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