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변경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가 전세계 시장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MSCI내 한국지수에서 비중이 커지는 KTF(비중 확대폭 1.32%)와 삼성전자(1.15%) 기아자동차(0.69%) 삼성전자 우선주(0.68%) 등에 대한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가 기대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변경 발표된 MSCI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며 MSCI지수를 참고하는 전세계 펀드들은 이같은 변경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계 펀드는 지난 5월 이후 조정에 들어가 대부분 새로운 방식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바꾼 상태"라며 "그러나 유럽계 펀드는 지수 변경일을 전후해 조정할 것으로 알려져 12월 초 KTF 등에 대한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