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처리 전문가들의 사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가운데 23일 밤(현지시간)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에서 또 차량 폭탄폭발사고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영국 경찰이 발표했다. 사고직후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번 폭발사고를 '심각한 범죄'로 취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테러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에도 버밍엄에서는 북아일랜드의 구교파 극렬 무장단체 "리얼IRA"의 소행으로 보이는 차량폭탄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나 기폭장치만 터지고 폭탄 자체는 터지지않아 인명피해가 없었다. (버밍엄 AFP.dpa=연합뉴스) yy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