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8월이후 처음으로 1,270원대로 진입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의 하락세를 그대로 반영한 것.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274원 사자, 1,276원 팔자에 마감했다. 지난 8월 15일 1,276/1,277원이후 처음으로 1,270원대를 가리켰다. NDF시장은 추수감사절로 인해 전날 휴장한데 이어 이날도 오전장만 열려 1,275.25원에서만 일부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연장, 124.27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124.46엔까지 올라 15주중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가 뚜렷한데 비해 일본 경제는 악화 우려감이 커지는 등 그 격차가 달러/엔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