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5:41
수정2006.04.02 05:43
내년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사용절차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을 한곳에서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운영지침을 연말까지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정책자금 신청을 위한 준비서류,방문기관수 등이 크게 줄어 대출절차나 기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중진공에서 직접 신용대출되는 일부 자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정책자금을 융자받기 위해서는 중진공,시중은행,보증기관 등 여러 곳을 거쳐야만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다음달 25일을 전후해 세부적인 운영지침을 각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도 정책자금 규모를 올해 2조6천억원에서 2조7천5백억원 수준으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