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몽골의 제1이동통신사업자인 몽콜텔레콤에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무선가입자망(WLL)시스템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기지국 제어기와 기지국 등 총 3백만달러 규모의 1만9천㎒ 대역 시스템을 울란바토르에 공급하게 된다. 몽골텔레콤은 내년 상반기까지 망 구축 작업을 마치고 상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몽골텔레콤에 추가로 시스템 공급을 추진하고 몽골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카이텔에도 CDMA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