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과 컴퓨터를 연결해 인형과 대화하면서 영어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 제품이 출시된다. 언어처리 제품 개발 업체인 휴보그(대표 이태호·www.huborg.com)는 16일 어린이들이 인형에게 말을 하거나 손 발을 누르면서 영어 등을 공부할 수 있는 '트윙키'를 개발,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컴퓨터와 인형을 연결한 상태에서 어린이들이 음성으로 명령을 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들을 수 있고 트윙키와 영어대화 및 간단한 한글대화도 나눌 수 있게 했다. 또 어린이들은 인형으로 공부하는 동안 모니터를 통해 트윙키의 기쁨,슬픔,심심함 등의 감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트윙키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영어동화,영어동요,상식,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필수단어 9백여개,게임 등으로 다양하다. 회사측은 20만원안팎에서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