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한빛은행 연내 합병 .. 평화銀 이사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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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은행과 한빛은행이 올해안에 합병한다.
평화은행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은행부문을 떼어내 한빛은행과 합병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우리금융지주회사도 1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한빛은행과 평화은행의 합병을 승인했다.
평화은행은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신용카드 자회사로 전환된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합병 이후에도 평화은행 고객은 종전과 같이 은행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용 승계와 구체적인 합병일정 등은 평화은행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빛은행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평화은행의 은행영업부문 인수를 승인할 예정이다.
한편 평화은행 노조는 이날 "이사회의 이번 의결사항은 은행자산의 양도 인수 등과 관련해 노조와 사전합의토록 한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병반대 파업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합병추진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