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과 재팬에어시스템(JAS)은 합병 후속조치의일환으로 앞으로 5년에 걸쳐 인력을 약 5천명 줄일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5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합병 항공사가 전 인력의 약 10%에 해당하는5천명의 인력을 감원보다는 신규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최대의 항공사인 JAL과 3위인 JAS는 지난 12일 합병계획을 발표하면서 합병후 국내시장의 약 절반을 확보하고 국제노선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항공사들은 오는 2004년까지 사업을 통합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내년 9월지주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도쿄 AP=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