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는 11월에 미국경제가테러공격의 여파로 인해 2분기 연속 경기위축으로 정의되는 통상적인 의미의 불황에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발표했다. NABE는 3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가 이같은 전망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회원의 대다수는 지난 3.4분기 0.4% 축소됐던 미국의 경제규모가 4.4분기 에 다시 2.0%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BE는 그러나 전체 회원의 82%는 내년 상반기 중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다시 플러스권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 금리인하로 전체 경제규모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촉발될 것이며 곧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감세 및 정부지출안도 불황의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