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50분께 경남 밀양시 상동면 매일마을 지하도 공사현장 조립식 건물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내부 300여㎡를 태워 1천88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비원 여모(55)씨는 "사무실에서 경비를 서던 중 갑자기 천장에서 '퍽'하는 소리가 나면서 정전돼 밖으로 나와 보니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화재직후 사무실 1층 숙소와 식당에 있던 인부 10여명이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사무실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밀양=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