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를 선발하기 위한 초등교원 임용시험의 전국 경쟁률이 평균 1.38 대 1로 집계됐다. 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천925명 모집에 9천555명이 지원해 1.38 대 1의 경쟁률을기록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당초 초등교원 수급대책에 반발하는 교대생들의 시험거부로 인해 미달사태가 우려됐으나 막판 교대생들이 시험에 응하기로 방침을 변경하고 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대규모 미달사태는 면할 수 있게 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70명 모집에 217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3.1 대 1을 기록해가장 높았고, 대전도 130명 모집에 376명이 지원, 2.8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850명을 선발하는 서울의 경우 1천836명이 원서를 접수, 경쟁률이 2.16 대 1에달했고 이어 ▲충북 2.15 대 1 ▲울산 2.13 대 1 ▲인천 1.45 대 1 ▲경북 1.41 대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북지역의 경우 370명 모집에 348명이 응시해 22명이 미달됐고 충남(12명), 전남(5명), 경남(3명)도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일부 지역의 경우 추후 모집 공고를 내거나 하는 등의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