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미군 헬기한대를 격추해 미군 4명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이슬람 통신(AIP)이 6일 전했다. 이와 관련, 파키스탄 관리들은 미군 헬기가 발루치스탄주(州) 달반딘 공군기지북쪽 아프간 접경지대인 차기 구역에 추락했다고 확인했으나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않았다. AIP는 발루치스탄주 남서부 차기 구역 주민들의 말을 인용, "탈레반에 의해 피격당한 헬기 한대가 가까스로 파키스탄쪽에 넘어왔으나 추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간 반군 북부동맹은 밤새 전투 끝에 6일 새벽 탈레반으로부터 아프간북부 요충지 마자르-이 샤리프 외곽지역을 탈환했다고 아슈라프 나딤 반군 대변인이전했다. (이슬라마바드.자발사라즈 AP.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