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시카고 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 초장 거래에서 옥수수.밀 선물가격은 수출시장 전망이 밝지 못해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콩가격은 올랐다. 이날 밀가격은 지난 주말의 내림세를 지속했다. 밀가격의 하락은 내년 1월까지 이집트가 추가 밀 수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 미국밀이 새로운 수출시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난주말 시장 소문에 영향받았다고 시장 분석가들이 지적했다. 이날 옥수가격의 하락은 수확기가 다가온 데다 역시 수출시장 사정이 좋지 못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콩가격의 오름세는 올해 증산량이 미미한데다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장분석가들이 지적했다. 이날 12월 인도분 밀은 부셸당 2센트 떨어진 2.835달러에 거래됐으며 12월 인도분 옥수수도 0.5센트 떨어진 2.0175달러에 거래됐다. 1월 인도분 콩은 0.75센트 오른 4.3975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