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0분)='창밖의 여자'.전남 구례 지리산자락 마을에서 황토염색가로 활동 중인 류숙씨(49). '흙을 팔아 출세한 년'이라고 자평하는 그녀는 숱한 눈물과 좌절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그녀는 젊은 시절 여군장교로 입대했으나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이탈해 탈영병으로 감옥신세를 지기도 했다. 그 남자 집안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어렵게 결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은 이유 없이 구타하고 욕을 퍼붓는다. □TV 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5분)=이번 주 '재미로 보는 스타의 전생'코너에선 독특한 개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양동근과 김동현이 전생여행을 떠난다. 로마시대의 황제 양동근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묘한 전생을 가진 김동현.'휴먼탐구! 기인'코너에선 개 조련의 대가와 그의 훈련견들이 펼치는 화려한 묘기 및 잠수해서 물건 찾아오는 놀라운 개가 소개된다. '별난세상 돋보기'코너에선 수심 5?의 깊이에서 펼쳐지는 수중 결혼식이 소개된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SBS 오후 9시15분)=정수는 매일같이 노구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모든 일을 처리한다. 노구가 김밥을 만들라고 하면 김밥을 만들고 만두를 빚으라고 하면 만두를 빚는다. 반면 종옥은 고급 점퍼와 홍삼 에끼스를 노구에게 선물한다. 노구는 종옥을 위해 꽃게찜까지 사가지고 온다. 노구가 종옥만 예뻐하자 정수는 입이 튀어나온다. 참다 못한 정수는 노구에게 불만을 토로한다. 노구는 앙심을 품고 무조건 정수와 종옥에게 똑같은 말을 두 번씩하는데…. □아프리카 동물탐험(EBS 오후 10시)='개구리'.개구리는 2억년 동안 물과 육지를 오가며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해온 동물이다. 개구리는 헤엄치고 뛰어오르기 좋은 유선형 몸과 먹이를 잡기에 적합한 큰 입을 가졌다. 개구리의 옆구리엔 먹이를 감지하고 찾아낼 수 있는 기관이 있다. 이 기관은 탁하거나 흐르는 물 속에서도 먹이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또 개구리의 피부는 반투과성 막이어서 숨쉬고 습기를 흡수할 수 있는 놀라운 기능이 있다. 아프리카 개구리들의 생태와 특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