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CJ ENM에 대해 올 1분기 실적 개선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국투자증권은 CJ ENM의 올 1분기 매출이 1조2500억원, 영업이익이 278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정찬 연구원은 "전 사업부가 호실적을 보이면서 기저가 높았던 전 분기 대비로는 아쉬운 실적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다만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 실적 개선의 방향성은 유효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KBO 개막에 따른 티빙 가입자 증가, 스튜디오드래곤 상저하고 실적 전망, (아티스트) 'RD1' 초동 판매 호조에 따른 기대감, 점진적으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회복이 나타날 것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사업부별 실적에서 커머스 부문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겠으나, 3월 이후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10% 역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유안타증권은 20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3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5128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4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이 증권사 이승웅 연구원은 "지난 1월 경쟁사 위약금 면제로 핸드셋 가입자는 16만명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해 사이버 침해로 감소한 무선 가입자를 일부 회복했다"며 "무선 가입자 감소로 인한 이동전화수익 영향은 올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SK텔레콤의 올해 영업이익과 영업수익은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 효과와 더불어 SK브로드밴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등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앤트로픽 지분 가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이) 2023년 투자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8000억~1조달러로 상승했으며 지분율은 0.3%로 파악된다"며 "앤트로픽의 글로벌 투자 수요와 실적 성장을 감안할 경우 지속적인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